2015년 3월 3일 화요일

패스티브 - 신(新) 지동설과 유월절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 식민통치를 하기 전, 우리나라는 10여 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했다. 하지만 500년 역사의 ‘조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조선은 왕정 사회로서 신분 계급이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었다. 이른바 사농공상(士農工商), 종사하는 직업에 따라 신분이 나뉘는, 그런 사회였다. 사농공상에서 가장 천하게 여겨졌던 신분이 바로 ‘상(商)’으로서 상인들이었다. 물건을 사고 팔고 장사하는 일을 제일 천한 일로 여겼고, 장사는 제일 천한 신분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지금 대한민국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물건을 사고 팔며, 더 나아가 주식을 사고 팔며, 채권을 사고 팔며, 금이나 은을 사고 팔며, 온갖 제품을 사고 파는, 그야말로 경제를 모르고는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갈 수 없는 자본주의 세상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왜 이런 자본주의 사회가 되었나를 살펴 올라가면 지난 18세기 유럽에서 거세게 일어났던 산업혁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산업혁명은 유럽 각국의 제국주의를 낳았고 그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자신들의 식민지를 앞다투어 개척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일본의 침략을 받고 서양 유럽의 문물과 자본주의 이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유럽은 원래 자본주의 이념이 지배하던 사회가 아니었다. 중세 유럽은 봉건사회로서 가톨릭 교회의 이념이 지배하고 있던 왕정 사회였다. 당시 유럽 사람들은 가톨릭교회의 심한 속박 아래서 자유로운 생각이 억압받으며 살아왔다. 이런 중세 유럽사회를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능케 했던 것이 과학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두고 ‘과학 혁명’이라고까지 말을 한다. 유럽사회 여러 분야에서 가톨릭이 지배하던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투쟁과 혁명이 있었지만 과학자들의 새로운 학설이 중세 유럽인들의 이성을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중세 가톨릭교회의 근간을 흔들었던 과학 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새로운 과학적 이론이 바로 지동설이었다. 지동설의 과학 혁명의 시작은 폴란드의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를 꼽을 수 있다. 코페르니쿠스는 그전까지 사람들이 믿고 있던 천동설 대신 지동설을 내세웠다.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 둘레를 1년에 한 번 회전함으로써 계절이 바뀌고 낮과 밤이 생긴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의 이같은 지동설의 주장은 이단이라고 욕하거나 그를 처벌하지는 않았다. 가톨릭교회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히려 때마침 일어났던 개신교 지도자들도 지동설을 가볍게 비웃었다. 종교개혁의 대표였던 마틴 루터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얘기를 전해 듣고는 코페르니쿠스가 “천문학의 앞뒤도 분간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웃어 넘기고 말았다.

뒤이어 등장한 과학자가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였다.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읽고 큰 감동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망원경을 응용, 개발하여 천체를 관측하기 시작했다. 그는 망원경을 가지고 먼저 달을 관측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장엄하고 아름답고 맑고 둥근 천사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달이, 주름투성이고 추한 모습이라는 새로운 견해를 주장한 최초의 사람이 갈릴레오였다.

가톨릭교회의 간부들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달의 정체를 밝혀낸 갈릴레오를 매우 싫어했다.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는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면서 1610년에 <별의 사자(使者)>라는 책을 펴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완강한 가톨릭교회와 오만한 가톨릭교회 간부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무너뜨려 지구가 움직인다고 할 뿐 아니라, 천사가 사는 달을 추한 땅덩어리라고 주장하는 갈릴레오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음모와 협박을 느낀 갈릴레오는 그의 수기에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한다.
“우리가 새로운 학설을 내놓은 것은 정신을 혼란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몽하기 위해서이며, 과학을 파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초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적(敵)은 자기들이 반박하지 못할 것이 있으면 거짓 믿음의 방패를 들고, 성서를 자기들의 손끝으로 주무르며 그것을 허위라고 하는가 하면 이단이라 못을 박는다.”


당시의 가톨릭 교황청은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 모습대로 만들고 그렇게 만든 인간에게 우주의 중앙을 차지하고 살도록 한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특히 교황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선택받은 존재이므로 당연히 이 우주의 중심을 차지해야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톨릭교회의 천년의 망상은 갈릴레오의 위대한 발견으로도 깨우칠 수 없었다. 1633년 4월부터 6월에 걸쳐 역사상 그 유명한 종교재판이 열렸다. 갈릴레오의 지동설 주장에 대한 재판이었다. 갈릴레오는 여러 증인들 앞에서 가톨릭교회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는 다짐을 하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그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남긴 유명한 말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이다. 갈릴레오가 그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친 것은 1642년, 그의 나이 78세 때였다. 가톨릭교회는 갈릴레오의 유해를 묘지에 묻는 일도, 기념비를 세우는 일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울러 동시대의 독일의 과학자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는 지동설을 지지하면서 천체의 운동에 대해 케플러의 법칙을 발표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움직일 때 행성은 원이 아닌 타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는 법칙이 그것인데, 갈릴레오마저도 타원궤도의 법칙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에 이어 갈릴레오와 케플러라는 과학자를 만나면서 점점 구체화되었다. 그리고 인류는 드디어 지동설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아이작 뉴턴(1642~1727)이라는 위대한 과학자를 만나게 된다.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사상가였고 문필가였던 볼테르는 뉴턴을 이렇게 평가했다고 한다.
“인류는 모두 장님이었다. 케플러에 의해 인류는 처음으로 한쪽 눈을 뜨게 되었고, 뉴턴에 의해 비로소 두 눈을 다 뜨게 되었다”.
이 말은 인류를 어둠으로부터 해방시켜준 것이 뉴턴이라는 뜻이다.


뉴턴은 행성이 타원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나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운동은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체 사이에는 인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가정함으로써 뉴턴은 이를 깨끗이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크기를 뉴턴은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고 결론 지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중세 가톨릭이 신봉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근대 과학 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과학자들의 과학 혁명이었고, 그 중심에는 지동설이라는 이론이 있었다. 이 지동설의 진리를 입증하기 위해 과학자들의 부단한 노력이 결국 가톨릭의 발목을 묶는 큰 일로 발전하였고, 그로 인해 중세 유럽사회는 근대 자본주의 이념이 지배하는 그런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지동설이라는 이론은 단순히 과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그 시대 지배 계급이었던 가톨릭 사회를 붕괴시키고 새로운 근대 시대를 여는, 중요한 혁명적 이념이었다. 이처럼 시대가 바뀌고 변하는 것은 기존의 틀을 깨는, 지동설이라는 혁명적 이론으로서 세상은 변화되었다.

성경은 21세기 첨단 과학 문명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가 앞으로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이 없는, 그런 새로운 세계를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혁명적 이념이 바로 유월절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이사야 25:6~9)

지동설을 밝혀내기 위해 가톨릭과 저항해서 싸운 과학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역사의 흐름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인류는 지금까지 이성(理性)의 자신감으로 만들어온 과학과 자본의 세계에 취해 살아가고 있다. 중세 가톨릭 사회가 진화되어 만들어진 또 다른 사회가 바로 오늘날 과학과 자본의 사회다. 돈과 과학 기술이 최고의 도덕이고 윤리가 되어버린 이 세상이 인류에게 자연 재앙, 경제 재앙, 전쟁 재앙, 에너지 재앙 등 위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위에 언급한 성경 예언에 나타나고 있는 시온산에서 사망을 영원히 멸해 주실 연회(절기)의 포도주는 유월절 포도주다. 유월절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예언이 마지막 예언으로 남아 있다. 처음 땅이 움직이던 지동설의 시대를 지나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움직이게 될 신(新)지동설의 시대는 첨단 과학과 자본으로 그 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니라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시는 사망과 고통과 애통하는 것이 없는 세계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이 시대 진정한 마지막 종교개혁자들이여, 지동설을 넘어서 새 언약 유월절로 이루어질 신(新)지동설의 세계를 향해 기호를 세우라.
출처:패스티브 닷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 시대 마지막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교회 

댓글 2개:

  1. 이 시대는 하나님께서 오래저장된 포도주 곧 새언약 유월절 포도주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고 영생의 축복을 주신다고 하신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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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언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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